현대홈쇼핑 완판 신개념 운동기구 '에스라이더' 관심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겉으로는 뚱뚱해 보이지 않더라도 비만의 위험이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과 김미경 교수팀은 지난 20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20세 이상 성인 1만2271명의 체지방률을 조사한 결과 정상체중에 속하는 사람 중 32%가 '정상체중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은 정상 수준이지만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비만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성인 10명 중 3명꼴이다.

성인비만은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특히 정상체중 비만의 경우 정상 체지방률을 가진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발병률이 2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교수팀은 "근육이 많은 운동선수의 경우 체질량지수가 높다 하더라고 근육량의 비율이 높은 건강체형일 가능성이 높다"며 "정상 체중에 속한다고 생각해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등 체형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다가는 성인병 발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단순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운동을 게을리하다가 자칫 '정상체중 비만'의 덫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대한비만학회 역시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국민 의료비 지출이 상승하고 있어 국민의 건강과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네잎플러스는 26일 유난히 악천후가 기승을 부린 올겨울에 운동을 하고 싶어도 시간이나 공간이 마땅치 않아 고민인 이들을 위해 신개념 실내운동기구 '에스라이더'를 소개했다.

승마를 모티브로 승마기 형태로 제작된 실내운동기구 '에스라이더(S-Rider Premier Sky-007)'는 8자형 움직임의 입체적 운동을 통해 복부, 허리, 등, 골반, 허벅지 근육 전반에 자극을 주도록 설계됐다. 척추, 골반, 무릎, 고관절 등의 자세교정과 스트레칭에 적합하며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다이어트나 체력신장을 원하는 여성과 청소년의 운동기구로 적합하지만 성인병 예방을 위해 부상 없는 실내운동기구를 찾고 있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도 추천된다.

체지방 측정과 맞춤 속도 조절 등의 기능은 운동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들이 효율적으로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또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이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음성안내와 마그네틱 안전키 기능이 장착돼 있다.

소음과 진동이 없어 운동과 함께 음악감상이나 TV시청도 할 수 있으며, 4인 기준으로 1시간 이상 사용해도 월 5000원 이상이 소요되지 않는 소비전력을 갖춰 가정용 운동기구로서 기능성을 제고했다.

승마기 형태의 신개념 실내운동기구 에스라이더는 현대홈쇼핑에서 지난해 12월 25일과 올해 2월 10일 두 차례 '완판' 기록을 달성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제조업체인 네잎플러스(www.srider.net)는 "앉아만 있어도 저절로 운동이 되는 운동기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관절에 무리없는 운동기구라는 점이 인기요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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